한국에는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 두 가지 체계가 있습니다.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가 공식 주소로 전면 시행됐지만 지번주소도 여전히 쓰여 헷갈리기 쉽습니다. 두 체계의 차이와 영문 변환 시 주의점을 정리합니다.
핵심 —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가 법정 주소이고 지번은 토지 표시용으로 남았습니다. 영문 변환은 도로명 기준으로 하며, 행정안전부가 도로명주소에 공식 영문 표기를 제공합니다. 지번만 아는 주소는 도로명으로 먼저 변환한 뒤 영문으로 옮깁니다.
둘은 뭐가 다른가

지번은 땅에 매긴 번호입니다.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36-1. 필지가 나뉘거나 합쳐지면 736-1 옆에 736-15가 생기는 식이라 번호만 보고 위치를 가늠하기 어려워요.
도로명은 길에 매긴 번호예요.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52. 도로 시작점에서 20m마다 하나씩, 왼쪽 홀수 오른쪽 짝수. 번호만 보고도 대략 어디쯤인지 압니다.
| 도로명주소 | 지번주소 | |
|---|---|---|
| 구성 | 도로명 + 건물번호 | 동 + 지번 |
| 예 |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52 |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7 |
| 번호 규칙 | 도로 시작점부터 20m 단위, 좌홀우짝 | 토지 분할 이력에 따라 불규칙 |
| 주 용도 | 배송·우편·공공서류 | 등기·토지·부동산 거래 |
| 해외 배송 | 권장 | 비권장 |
2014년부터 공식 주소는 도로명입니다. 지번은 등기나 재산권 표시에만 쓰여요. 그래서 두 체계가 공존하는 건데, 일상과 배송에선 도로명이 표준입니다.
영문 변환에 지번을 쓰면 안 되는 이유
국내에서는 지번을 써도 대개 통합니다. 택배기사가 알아보니까요. 그런데 영문 주소에서는 사정이 다릅니다.
행정안전부가 공식 영문 표기를 제공하는 건 도로명주소뿐입니다. 지번에는 정해진 영문 표기가 없습니다. "역삼동 737"을 영문으로 옮기면 Yeoksam-dong 737이 되는데, 이건 공식 표기가 아니라 그냥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입니다.
문제는 통관에서 생깁니다. 세관과 배송사는 등록된 주소 데이터와 대조합니다. 대조할 원본이 없는 표기는 확인이 안 됩니다.
검사기가 dong을 경고하는 이유가 이겁니다. 법정동은 도로명 체계에서 안 쓰는 정보라, 라벨에 들어가면 칸만 차지하고 배달엔 쓰이지 않아요.
국제 물류 시스템은 우편번호와 도로명으로 자동 분류합니다. 737 Yeoksam-dong처럼 지번을 영문으로 옮기면 시스템이 도로명으로 인식하지 못해 수동 분류로 넘어가요. 거기서 며칠이 날아갑니다.
지번만 알 때
오래된 계약서나 어른들이 알려주신 주소는 지번인 경우가 많습니다. 그대로 변환기에 넣으세요. 지번·도로명·건물명 어느 쪽으로 검색해도 도로명주소가 나오고, 영문도 같이 나옵니다.
- 지번을 그대로 검색합니다. 변환기는 도로명·지번·건물명 어느 것으로 검색해도 결과를 찾습니다. 지번을 넣으면 대응하는 도로명주소가 나옵니다.
- 나온 도로명주소를 씁니다. 지번을 영문으로 옮기는 게 아니라, 도로명으로 바꾼 뒤 그 공식 표기를 쓰는 것입니다.
- 우편번호를 확인합니다. 지번 시절 6자리를 기억하고 계실 수 있는데, 현재는 5자리입니다.
괄호 안 동 이름은 빼나
도로명주소 뒤에 (역삼동)처럼 붙는 건 참고 표기입니다. 도로명만으론 위치 감이 안 잡히는 사람을 위해 병기하는 거고, 주소의 필수 요소가 아니에요.
영문 배송지에선 빼세요. 검사기가 dong을 경고하는 이유가 이겁니다. 법정동은 도로명 체계에서 안 쓰는 정보라, 라벨에 들어가면 칸만 차지하고 배달엔 쓰이지 않아요.
- 지번주소는 폐지됐나요? — 아닙니다. 공식 주소는 도로명이지만 지번도 병행해 조회·표기됩니다.
- 둘 다 알아야 하나요? — 일상·배송은 도로명이면 충분합니다. 등기 등 특정 서류에서만 지번이 필요합니다.
- 영문은 무엇으로? — 도로명 기준이 안전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해외직구엔 어떤 걸 써야 하나요?
도로명주소를 권장합니다. 해외 배송 시스템과 더 잘 맞습니다.
두 방식 모두 영문주소 변환기에서 검색·변환할 수 있습니다.
최종 수정: 2026-06-20 · 내용에 오류가 있다면 문의로 알려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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